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기실태조사 결과(요약)
- 2019년 2분기 현황과 3분기 전망 –
○ 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6월 3일 ~ 6월 28일 동안 정기 설문 조사(제18차)를 수행하여, 총 7개 업종의 218개 기업들이 응답
○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에 대하여 조사하고, 각 항목별 조사 결과들을 통상적인 경기실사지수(BSI) 작성 방식에 따라서 0 ~ 200 사이의 값으로 산출
- 지수가 100을 초과 시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
□ 2019.2분기 현황 BSI, 시황은 약세 지속, 매출은 소폭 상승
○ 전체 기업의 2분기 현황 BSI는 시황(82)이 전분기(85)보다 떨어지면서 4분기 연속 하락한 반면, 매출(89)은 전분기(80)보다 소폭 상승
- 현지판매(90)가 전분기의 낙폭만큼 반등(+11), 설비투자(102)도 상승, 영업환경(73)은 보합세, 제도정책(81)은 3분기 연속 상승
- 경영애로사항으로는 현지수요 부진(24.8%)과 수출 부진(16.5%)을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응답하면서 대내외 경기 여건의 부진을 반영, 경쟁 심화(17.0%)와 인력/인건비 문제(10.6%) 등은 전분기보다 하락
□ 2019.3분기 전망 BSI, 시황은 100 하회, 매출은 100 소폭 상회
○ 전체 기업의 3분기 전망 BSI는 시황(97)이 100 밑으로 다시 떨어진 반면, 매출(102)은 두 자릿수 하락에도 100 상회 수준을 유지
- 현지판매(105)가 100을 여전히 웃돌지만, 설비투자(100)는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로 하락, 영업환경(83)도 두 자릿수 하락
□ 2019.2분기 업종별·기업규모별 매출 현황 : 제조업 4분기 만에 상승, 화학과 금속기계는 100 상회, 대기업에서 상대적 부진
○ 업종별 매출 현황 BSI는 제조업(92)에서 4분기 만에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유통업(71)에서는 3분기 연속 하락세
- 화학(128)에서는 크게 반등하면서 100을 웃돌고, 금속기계(103)도 추가 상승, 전기전자(92)는 100 밑으로 하락, 자동차(66)는 4분기 연속 하락
○ 기업규모별로는 전분기와 달리 대기업(78)에서 좀 더 부진
□ 2019.3분기 업종별·기업규모별 매출 전망 : 제조업 100 소폭 상회, 금속기계와 유통업은 100 하회, 대부분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
○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03)에서 100을 약간 웃도는 가운데 전기전자(129)와 자동차(113), 화학(113) 등에서는 낙관적 기대감을 유지한 반면, 금속기계(97)와 유통업(97)에서는 100 밑으로 다시 하락
○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8)에서 상대적으로 약간 더 낙관
□ 경영애로사항 : 제조업 대다수 업종에서는 현지수요 부진과 수출 부진의 어려움이 동반 가중, 유통업에서는 수출 부진의 어려움 가중, 대·중소기업은 대내외 수요 부진 응답 모두 증가
○ 제조업 전체로는 현지수요 부진(25.7%)과 수출 부진(14.4%) 등 대내외 수요 부진을 응답한 비중이 전분기보다 확연하게 높아지고(26.8% → 40.1%), 경쟁 심화와 인력/인건비 문제 등의 응답은 감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현지수요 부진과 수출 부진 응답이 동반 증가
- 제조업 내에서는 자동차 등 대다수 업종이 현지수요 부진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나, 수출 부진도 전기전자(19.4%), 금속기계(12.5%), 섬유의류(16.7%) 등의 업종들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현저히 증가하였고, 유통업에서는 수출 부진의 어려움이 가중(23.3% → 29.0%)
-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대내외 수요 부진 응답이 전분기의 각각 25.0%와 30.6%에서 37.5%와 42.1%로 동반 상승
□ 미-중 통상마찰의 영향 : 전체 기업의 약 50% 부정적 영향 응답
○ 미-중 통상마찰의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의 약 50%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여 전분기(45%)보다도 부정적 응답이 증가,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10%선을 상회, 아직 영향이 없다는 응답 비중은 계속적으로 하락(51% → 49%)
○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자동차와 금속기계 등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고 있으며, 유통업에서도 부정적 응답이 증가,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부정적 영향을 좀 더 응답(55%)
- 부정적 영향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중국경기 둔화로 인한 현지수요 위축을 응답한 비중(61%)이 전분기(57%)보다 증가하고,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21%)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
- 현지수요 위축의 영향은 자동차(71%)와 화학(79%)을 비롯해서 전기전자(62%)와 금속기계(59%)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이 받고 있는 모습이며, 미국의 제재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 영향은 특히 섬유의류(60%) 업종에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
* 유첨 : "중국 진출 한국기업 경기실태조사 결과(2019.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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