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투자진출 분야별 업계동향 및 정책건의 수록
중국 진출기업 대표 경제단체인 중국한국상회는 28일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힐튼호텔에서 재중국 한국기업백서 발간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간회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주영준 상무관, 중국한국상회 신해진 상임부회장(대한상의 북경사무소장), 중국 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 관계자를 비롯하여 중국 언론사 기자 등 4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의 북경사무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한국기업백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업종별 동향과 경영애로를 파악하여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격년제로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백서 발간이다.
지난 1992년 수교이후 올해 한중 양국은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한국의 대중 투자는 수교 당시 1992년 12월 기준으로 174건, 1억 3,700만 달러(실행기준 누계)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 2만 6,600여 건, 575억 달러로 건수기준으로는 153배, 금액기준으로 417배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전세계 투자 중, 건수기준으로 전세계의 37.3%, 금액기준으로는 15.3%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렇듯 그간 한중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2대 투자대상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국이자 3대 투자유치국으로 부상하였다. 우리기업의 중국진출은 북경, 상해, 천진, 소주 등 중국 각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서안, 중경, 란주 등 서부지역으로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한국상회 소속 전국 44개 지역 한국상회에 등록된 한국기업은 6,000여개에 이르며 전체 투자기업 수는 개인투자를 포함할 때 약 3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주중한국대사관 주영준 상무관도 “지난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 교류가 다시 활성화 되는 전기를 맞이한 만큼, 본 백서 발간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중국의 투자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양국 정부기관에서도 이번 백서발간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한국기업백서에는 교역, 투자 등 한중 경제협력 현황자료를 시작으로 세제, 노무, 통관 등 7개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와 주요 진출업종인 자동차, 전자, 화장품, 문화오락 등 17개 업종의 업계동향과 내년도 전망,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 그리고 동북지역, 화북지역 등 6개 지역의 현안 및 정책건의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산업연구원과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분기별 경기전망실사지수(BSI) 조사결과도 수록되어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올 한해 및 내년 중국시장에 대한 시각도 엿볼 수 있다.
* 상세내용은 유첨파일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