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는 5월 24일 북경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와 공동으로 상회회원사 임직원 및 다문화가정, 유학생들과 함께 <김장체험&김치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길어진 코로나19로 고국과의 왕래가 여의치 않아 심신이 피곤해진 교민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고 김장체험을 통해 한국음식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된 본 행사는 교민100여명 이상이 참가하여 열띤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청정원, 두산인프라코어, 북경한미약품, 중국삼성, LG화학, LG상사, LG전자,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포스코차이나, CJ차이나, 코트라, 만도, 풀무원, 대한상공회의소, GN컨설팅, 서울우유, 한국철도공사 등 북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비용, 물품,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어 행사가 더욱 풍성했다.
교민 인터뷰에서 유학생 김예지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가족과 1년이상 떨어져 고향의 김치 맛이 그리웠었는데 마침 이러한 유익한 행사가 있어 월요일에도 불구하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주부 싱징씨는 “그 동안 동영상으로만 김치 만드는 법을 접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친구들과 직접 김장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제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김장체험&김치나눔행사’ 참가자들은 현장에서는 김장을 하는 중간 자신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며 사진도 함께 찍으며 친목을 나누었다.
행사준비를 총괄한 중국한국상회측은 “이번행사를 위해 준비된 배추는 1,000포기로 북경 김치관련 행사 중 역대 최대규모라고 밝히면서 이렇게 교민들의 반응이 뜨거울지는 예상 못했다고 하면서 기회가 되면 하반기에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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