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 평가절상 할 듯
중국 외환거래센터(中國外匯交易中心)에서 4월 이후 인민폐 환율이 다시금 이상 변동을 나타냈다. 5월24일 인민폐 대 달러의 환율은 1995년 5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여, 8.2764 대 1달러로 파장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만약 인민폐의 변동폭이 다소 확대된다면, 인민폐의 가치가 상승하는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5월23일, 중국 외환거래 센터에서 인민폐 대 달러는 8.2768위엔을 기록해, 인민폐 대 1달러의 비율이 단계적으로 상승했다. 24일, 인민폐 대 달러의 비율은 계속 치솟아, 대 달러 인민폐 환율은 8.2746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당 인민폐를 바꾸려는 수량이 작아졌는데, 이는 인민폐의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비록 이번 인민폐의 가치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관련 부문의 주목을 받았다. 이틀 후인 25일, 인민폐 환율이 다시 정상 거래 구간으로 돌아와서, 1달러당 8.2770 인민폐로 파장하였다.
주목을 끄는 것은, 23일 인민폐가 8.2769로 개장되고, 8.2770으로 하락하여 파장되었을 때, 중앙은행의 관여가 없었으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중앙은행의 이러한 태도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있다..
이상 현상이 발생하였던 지난 4월 12일, 개장후 모든 것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였으나, 파장이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달러를 사자는 요청이 쇄도해 인민폐의 환율가를 8.2830위엔으로 만들었다. 인민폐의 이러한 낮은 가치는 1997년 12월 이래 처음이었다. 당시, 인민폐 대 달러는 8.2874를 기록한적도 있었다. 바로 8.28위엔은 인민폐 환률의 최저 마지노선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날, 역시 중앙은행은 관여 하지 않았다.
다수의 거래원들은, 인민폐 환율의 이번 상승의 원인은 단기적인 기업 수출 결제 업무량의 증가가 장내 달러를 압박하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거시 측면의 소식 역시 금년, 상반기 4개월 중국 수출 증가 속도가 4할에 달하고, 동시에 중국 외환 보유가 충분하다고 전하고 있어서, 시장의 측면에서 보아도, 인민폐 환율의 이번 가치 상승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인민폐의 달러에 대한 환율 변동은 근 4년 동안 0.3%정도의 상승과 하락폭을 넘은 적이 없고, 게다가 1998년 이후, 인민폐 대 달러는 8.2770과 8.2888사이를 유지해온 이유로, 이 구간은 중앙은행이 인가한 안정운행구간으로 인식되었다. 만약 외환가가 이 구간을 벗어난 경우, 중앙은행이 시장에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환율의 두 차례 변동에도 불과하고 중앙은행이 관여 하지 않아, 일부 시장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는 장차 빈번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국제금융시장은 중국이 인민폐의 변동 폭을 확장하라고 요구하고 있어서, 이러한 확장은 인민폐가 최종적으로 자유태환으로 갈것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중국의 와환거래의 시장화 정도는 높지 못하고, 인민폐는 1994년 환율 통일조치 이후 계속 안정세를 유지하여 왔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체제하에서, 중앙은행이 인민폐의 환율을 조정통제하는 것은 매매차액의 다소에서 구현되는 바, 중국 금융시장이 점차 개방됨에 따라, 중앙은행의 조절통제 비용이 다소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민폐 환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전제조건하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인민폐 환율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것은 대단히 시급한 문제 일뿐 만 아니라, 모두에게도 유리한 것이다. 많은 거래원의 분석에 의하면, 거래센터의 현재 상황을 보면, 달러는 공급이 수요 보다 많아서, 인민폐는 그 가치가 상승할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분석가들은, 이는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이 지속적인 호전세를 보여, 달러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고, 중국의 대외개방이 신속해 짐에 따라, 인민폐에 유리한 요소가 많기때문이고, 다른 측면으로볼때 아시아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점차 회복되어, 중국의 거시 경제전망이 양호한 것도 이번 인민폐 평가절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혔다.
시장보 200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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