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지역 회장단 회의 개최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4월 20일~22일 천진 아로마골프클럽에서 중국내 지역상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17개 지역상(공)회에서 38명이 참석하여 지역간 협력을 증진하고 상회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우리 진출기업들의 경영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진, 심양, 청도, 동관 등 지역대표로부터 상회 재정확충 방안, 시정부와의 긴밀한 관계구축 방안, 상회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각 지역상회간 업무 연락체계 구축, 기업애로 해결 지원서비스 등 사무국 전반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오수종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과열경기가 우려될 정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것은 호랑이를 올라타고 있는 것에 비유하고 여기서 떨어지지만 않는 다면 행운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기업에 대한 의무사항을 이행함에 있어도 이를 잘 이용하면 회사의 자산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중국의 정책을 활용하는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호연 천진상회 회장은 천진상회의 운영현황을 설명하면서 상회의 재원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소개하여 타 지역상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이한성 동관상공회 회장은 한국기업들의 진출추세와 향후 전망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한국기업들을 위한 정보제공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유구준 하얼빈상회 회장은 정부와의 밀접한 관계구축으로 한국상회의 애로·건의사항은 시당서기와 시장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있으며 금년 9월부터는 한국교민학생들도 중국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학비를 납부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으며, 오는 7월 3~7일 개최되는 "2006년 하얼빈 한국주간 상품전시판매회” 행사에서 한국업체들에게는 전시부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므로 재중한국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하였다.
김창명 광주한국상공회 부회장은 각 지역상회간 정보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리 기업의 생산, 경영과 관련되는 좋은 정보나 시행착오 등 살아 있는 정보를 실시간 코참차이나 홈페이지에 올려 다 같이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김하중 주중대사는 지역상회 대표들을 만나 요즘과 같이 한중관계가 좋았던 시기는 없었을 만큼 한.중 양국관계가 황금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좋은 환경을 배경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경영활동에서 더욱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것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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