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지역 회장단.사무국장 회의 개최(결과요약)
중국한국상회(회장 : 오수종)는 지난 6월 6-8일 산동성 위해시 란티엔호텔에서 중국한국상회 지역 회장단.사무국장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 상해한국상회 임수영회장, 천진한진상회 김호연 회장, 위해한국상회 이희형 회장을 비롯하여 하얼빈, 목단강, 장춘, 연변, 심양, 대련, 청도, 연대, 유방, 제남, 이우, 광주, 동관, 심천, 곤명, 연운항 지역에서 회장단 및 사무국장 50여명이 참석하여 각 지역상회 동향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발언 요지>
○ 화동지역 18개 한국상회 연합회 지난해 12월 결성 운영중
<상해 임수영 회장>
- 2006년 12월 상해에서 화동 18개 지역상회가 연합회를 구성하여 정보교류를 진행하고 있음.
- 한중 무역 2천억불 시기에 왔으나 우리기업들은 업종별, 산업별로 더 어려워지고 있음. 동북, 산동, 화동, 광동 등 4대 지역간에 업종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어떻게 연결시 키느냐가 중요함.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함.
<이우 고희정 회장>
- 화동지역 한국상회연합회는 상해총영사관에서 상회라는 조직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에 구성이 가능했음. 3월에 연운항에서 회의를 가졌고, 6월 남통, 9월 이우에서 회의를 개최 할 예정임.
○ 도난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
<천진 김호연 회장>
- 사건.사고가 나면 한국인들은 작은 건은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임. 공장을 경영하다 보면 사소한 도난사건이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남. 좀도둑이 큰 도적이 된다고 하는데, 천진에서는 초기부터 도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처리가 잘 안되면 한국은 IT 강국이므로 불이익을 당하면 인터넷에 띄워서 이같은 상황을 널리 알리겠다고 중국측에 압력을 가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공안국에 바로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현재는 천진공단에 무장경찰이 순찰하고 좀도적도 없어졌음. 이런 문제는 강력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함.
○ 한국인 이미지 개선 위해 심양 신서탑운동 전개
<심양 김성웅 회장>
- 심양의 서탑거리는 중국 타 지역에서 한국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면 한국 TV에서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지역이 되곤 해서 지난 5월 19일 300여명의 한국인이 참여한 "신서탑운동"(새마을운동) 발대식을 갖고 거리청소를 하는 등 한국인 위상제고 행사를 시작했음.
○ 장백산 호텔 강제철거 피해 관심 촉구
<연변 성기윤 사무국장>
- 한국학교, 교회 등 조직이 있고 사건,사고도 많음.
- 장백산 보호구가 성관할로 넘어가면서 한 회원사가 호텔 철거에 따른 재산피해를 억울하게 당하고 있음. 이번 회의에 오신 지역상회에서 연변상회의 대중국정부 청원서에 서명날인을 요청함.
* 설명: 장백산 소천지 근처에 7개 호텔중 조선이 1곳, 한국측 2곳임. 연변 회원사인 박범 용 사장이 운영하는 호텔은 보호구 삼림여행공사와 합작했는데 보호구 관할 변경으로 회사가 말소됨. 정부에서 보상금이 아닌 이전비용으로 70만위안을 주고 강제철거를 시키겠다고 하고 있음.
<오수종 회장>
- 본 건 관련 대사관과의 월례교류회시에도 논의된 바 있는데, 법리적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함.
- 사업을 시작할 때 합법적으로 정상수속을 해야 나중에 억울함을 당하지 않음. 각 지역 기업들이 애로나 사건이 발생하면 큰 피해가 없도록 중국한국상회에서 대사관과 중국정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음.
○ 토지사용증 미발급 사례에 대한 대책 강구
<연운항 도학노 회장>
- 현재 토지사용증이 큰 문제가 됨. 다수는 현.진정부를 통해 임의로 토지계약을 체결한 것 이 문제가 됨. 법적 절차로는 토지출양전 경매를 해야 하는데 연운항시 경우 최저입찰가가 무(666㎡)당 8만위안임. 진정부 토지는 무상지원 조건일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법임. 현재는 최저 입찰가로는 토지사용증을 받기가 어려움. 토지사용증이 문제에 대해 강소성 경우는 기한이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해당 회원사는 지방정부나 한국대사관에 적극 의견을 제출하여 보고해야 함.
<오수종 회장>
- 북경 인근 지역에도 토지사용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음. 미국, 유럽, 일본 업체는 권리절차를 잘 따져보고 계약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데 반해 한국업체는 토지재산권이 없는 촌,진정부와 법률적인 뒷받침 없이 계약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 환경보호규제 강화에 대한 대비
<연운항 도학노 회장>
- 폐수처리 문제도 심각함. 태호는 상해의 식수원인데 현재 오염되어 무석시의 150만 인구가 식수를 광천수로 사용하고 있음.
<오수종 회장>
- 환경오염 문제는 중국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눈을 감아주다가 세계적으로 오염국이라는 망신스런 지적을 받게 되자 최근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음. 환경문제는 적당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므로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임.
○ 거래사기행위에 대한 한국인 이미지 제고방안
<연운항 도학노 회장>
- 연운항은 미꾸라지 양식기지로 매년 한국소비량의 50%를 차지함. 그런데 일부 한국인들이 미꾸라지 수입시 LC가격을 실제가격의 50%로 서류를 작성하고 50%는 외상구매로 선적을 한 후 체불하거나 야반도주 하여 현지 중국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한국인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상회 차원에서 이런 사람들이 사기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가 필요함.
<오수종 회장>
- 지난 4월 정주에서 개최한 한중투자협력위원회에서도 거래업체에 빚을 지고 근로자 임금을 떼먹고 야반도주한 사례에 대해 중국측에서 공식적인 해결 촉구를 한 바도 있는데 이러한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함.
○ 각 지역상회의 공식 등록 문제
<동관 이종철 부회장>
- 상회 등록을 6년전에 신청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음. 몇 년전 상공회 회장 취임시 시장 등 시 관계인사들이 취임행사에 참석하러 오다가 도중에 돌아간 경우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동관상회가 등록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음. 법적등록이 안 된 지역의 등록에 지원 바람.
<이우 고희정 회장>
- 앞으로 미국처럼 교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길 가능성이 있음. 지금부터 정비해서 통일 적으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함. 중국한국상회 판사처 혹은 지역분회로 비준을 받아야 하는지 등 인가 받은 지역의 성공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 해야 함.
<광주 정현혁 회장>
- 혜주는 2~3년전에 시정부로부터 건물 1개 층을 제공받아 한국상회를 설립토록 제의를 받아 인가까지 받았으나 3~4개월후 성정부에서 회수해버려 유명무실해짐. 명칭은 외상투자기업협회 한국분회든 지역판사처든 현지에 맞게 설립하고 기본 방향을 한국상회로 운영함이 바람직함.
- 회장, 부회장이 상회 명의를 빌어 사욕을 채우는 경우도 있음. 암참의 운영 사례를 참고하여 상회운영과 재정조달 방안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겠음.
<오수종 회장>
- 지역별로 승인받는 절차를 모델화하여 보급하려는 것은 희망사항이지만 중국의 실정상 이같은 방법은 어려울 것임. 중앙의 정책이 지방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자칫하면 이미 등록한 지역에서 다시 취소당할 우려도 있음. 타 지역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현지 실정에 맞게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함.
- 민간단체 난립에 대하여 옥타(OKTA)에 대한 배타적인 배제보다는 흡수하여 활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함.
- 북경에서 중국한국상회와 재중국한국인회도 전.현직 회장과 통합가능성을 논의해 보았지만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
○ 인쇄물 발간 관련
<청도 지민권 수석부회장>
- "한상회타임스" 소식지를 상공회가 직접 운영하여 6월부터 산동성 전역에 배포함. 영사관, 상공회, 타 지역 등 정보를 제공함.
<천진 이상두 사무국장>
- 천진상회 간행물은 중국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했지만 광고수입을 통하여 책자를 인쇄.발행하고 있음. 한국업체에는 광고를 무료로 해주고, 중국업체에 한해서는 광고비를 받음. 년 4회로 발행. 전문적인 디자이너나 편집 인원을 인턴으로 고용을 하고 있음.
<하얼빈 백상국 부회장>
- 작년 9월부터 책자를 발행하다가 자금난 때문에 중지했음. 기타 지역에서 소식지 같은 것을 발행하면 동북란을 만들어서 보내 드리는 자료를 함께 게재해 주었으면 함.
- 광고도 소식란에 문자 형식으로 하는 편법을 이용할 수 있음.
○ 중국한국상회 코참회원카드 관련
<이우 고희정 회장>
- 화동 18개 지역은 코참카드를 만들어 회원사가 18개 지역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 록 하고 있음. 이우의 경우 15개의 호텔에서 50%까지 할인 가능함.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회원가입에도 일조를 하고 있음. 중국한국상회 회원카드 발급 등 전 지역상회 차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요망.
* 참고: 동북3성, 화동지역연합회는 현재 회원카드를 실행하고 있음. 점차적으로 전국적인 범위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함.
○ 기타 협의사항
- 회장이나 사무국장은 봉사정신으로 일을 해야 하지 자기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일을 처리해서는 안 됨. 항상 봉사직이라는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함.
- 고충처리팀을 운영해야 함. 사무국장이 이 부분을 책임지고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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