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한국상회는 윈난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KOTRA 청두무역관과 공동으로 주최한 ‘재중 한국기업 윈난 사업환경 조사단 행사(云南省营商环境考察团活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한국상회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충칭 대표처), 아모레퍼시픽 등 총 15개 재중 한국 기관 및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윈난성과의 산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구체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대표단은 3월 18일, 양사오청(杨绍成) 윈난성 외사판공실 주임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 주임은 한국 대표단을 환영하며, 윈난성과 한국 간의 다년간의 실질적 교류 성과를 언급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윈난의 다양한 자원과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협력 기회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월 20일에는 ‘윈난성 산업단지 설명회 및 한국-윈난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기관 및 기업 총 37개사가 참석했으며, 그린에너지, 바이오의약, 물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운남성 시솽반나다이족자치주 (云南省西双版纳傣族自治州) 주에 위치한 모한 통상구, 남파 산업단지, 중-라오 철도 현장 등을 시찰하고, 쿤밍에 위치한 베타니 그룹 중앙공장, 윈난 농간 커피유한공사, 국제 화훼 경매센터 등을 방문하며 윈난의 주요 산업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한 중국한국상회 원윤재 상임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윈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인식이 관광 중심에서 산업 파트너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중 간 실질적인 지방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인 KOTRA 청두무역관은 “이번 교류가 한국 기업들의 윈난 진출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산업별 맞춤형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개요>
O 일시·장소:
2025년 3월 17일(월) ~ 21일(금), 운남성 시솽반나다이족자치주, 곤명시(云南省西双版纳傣族自治州、昆明市)
O 참석자: 중국한국상회, KOTRA 청두무역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모레퍼시픽 등 총 15개 재중 한국 기관 및 기업 대표단
O 주요 내용:
- 운남성 경제 환경 및 산업 발전 현황 소개
- 한중 경제무역 협력 강화 및 상호 협력 방안 논의
- 현지 산업단지 및 주요 산업 인프라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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