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제남투자촉진국이 중국한국상회를 공식 방문해 한중 경제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 유치와 제남시 내 한중 기업 간 소통 활성화 및 한국기업과 중국 제남시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제남시에는 화학 공업, 차량 제조업,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7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남시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중국한국상회 사무국에 방문한 제남투자촉진국장은 "최근 수원에서 삼성 공장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문화적 유사성이 많아 교류가 더욱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한국의 과학 기술 혁신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 제남투자촉진국은 중국한국상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남시에서 한중 기업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을 설명했다.
중국한국상회 원윤재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를 모색하던 중 제남시의 방문은 매우 뜻깊다"며 "2024년은 교류 재개와 협력 기반을 다지는 해였고, 2025년에는 제남시를 포함한 전국 지방정부들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남시는 산둥성의 성도로, 인구 1,000만 명을 보유한 동부 연안 경제벨트의 중심지이자 첨단 제조업 및 신흥 산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다. 북경에서 고속열차로 약 85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화학, 제약, 전자 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며, 의료 산업이 발달한 제남시에서는 현재 상급 병원 34곳에서 연간 약 700만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제남시는 외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에게도 전략적 진출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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济南投资促进局正式访问中国韩国商会
2024年12月26日,济南投资促进局代表团正式访问中国韩国商会,双方就深化中韩经济交流与加强合作进行了深入探讨。
此次访问旨在吸引更多韩国企业落户济南,同时推动济南市内中韩企业间的沟通与协作,进一步巩固韩国企业与济南市的经济合作关系。目前,济南市在化工、汽车制造、数字技术等多个领域活跃着约70家韩国企业。济南市致力于支持企业的稳定发展,并着力于扩展未来产业合作的基础。
访问期间,济南投资促进局局长表示,"近期在韩国水原参观了三星工厂,亲身感受到了韩国的尖端技术和创新能力。中韩两国不仅地理位置相近,文化上也有许多相似之处,这为双方的交流合作创造了更多便利条件。"他还特别提到,首尔、釜山、大邱等主要城市的科技创新能力给他留下了深刻印象。
此次访问中,济南投资促进局详细介绍了与中国韩国商会建立持续合作体系的计划,并提议在济南市打造一个中韩企业家沟通交流的平台,推动双方的互利共赢。
中国韩国商会会长元胤载对此表示高度认可。他说道:“在疫情后,我们一直在寻求与中国地方政府的交流扩展。济南市此次访问意义重大。2024年是恢复交流和夯实合作基础的一年,2025年我们期待包括济南在内的全国地方政府实现具体的、实质性的合作成果。”
作为山东省省会的济南市,人口超过1000万,是东部沿海经济带的重要城市,也是先进制造业和新兴产业的战略要地。济南距离北京仅需约85分钟高铁车程,拥有化工、制药、电子等多个活跃产业。近年来,济南大力发展人工智能(AI)、大数据等数字产业,同时以医疗产业为特色,目前全市有34家三级甲等医院,每年为约700万患者提供医疗服务。凭借稳健的经济增长和企业友好型政策,济南市积极吸引外国企业入驻,并被认为是韩国企业的战略性投资热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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