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우남균 신임 회장 취임
중국한국상회 임시총회가 2008.5.20일 북경 켐핀스키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칙 개정과 함께 새로운 임원 선출이 있었으며, 신임회장에 LG전자 우남균 사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우남균 신임 회장이 임시총회에서 발표한 취임사를 보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앞으로 중국한국상회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 우남균 회장 취임사>
이번에 새롭게 중국 한국상회 회장을 맡게 된 LG전자 중국본부 우남균 사장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국은 지금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중국의 저력과 잠재력으로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고, 다가오는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룰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한국상회는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시민들의 모임으로써,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며, 한국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 10여 년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큰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이 같은 성장과 변화는 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만, 이를 위해서는, 왜 한국 기업이 중국에게 도움이 되는 지를 보여주고, 중국이 미래의 동반자로서 한국 기업을 선택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는, 중국 시장에서 우리 모습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단순히 한국 상회가, 중국 정부에게 한국 기업을 특별히 도와달라거나, 네트워크를 쌓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기업은 미래를 위해 중국이 반드시 함께 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포지셔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상회는 한국기업을 포지셔닝하고 마케팅하는데 역할을 다해야 것입니다.
우리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 앞서 세계 시장과 맞선,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상하이 EXPO등을 통해 글로벌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우리는 아시아 정서와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이룩, 중국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중국과 중국기업은 글로벌 라이제이션을 먼저 경험한 우리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한국상회는 앞으로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은 물론, 중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주요 국가의 상회와도 교류를 적극 늘려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상회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정보 교류의 장은 물론, 상생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블루오션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한국상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회원사 모두가 올해에도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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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
중국한국상회 임시총회 개최 (결과요약)
지난 5월 20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중국한국상회 임시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3개월여 동안의 노력 끝에 마련된 중국한국상회 정관개정안을 의결하고, 개정된 정관에 따라 새로운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
중국한국상회의 새로운 정관에는 북경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소원한 관계를 극복하여 대기업회원은 중소기업회원을 포용하고 중소기업회원은 대기업회원을 존중하는 화합된 중국한국상회를 만들고자 지역상회와 중소기업의 의견을 아낌없이 반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 오수종 회장의 추천을 받아 LG전자 우남균(禹南均) 사장이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선출됐다. 전임 오수종 회장과 신임 우남균 회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화합의 뜻으로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해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은 힘차고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우남균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우리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국에게 한국기업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할 기업이라는 자리매김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국한국상회는 한국기업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마케팅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한국상회는 앞으로 중국 정부와 중국기업은 물론 중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주요 국가의 외국상회와도 교류를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상회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의 정보 교류의 장은 물론 상생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블루오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한국상회 임시총회는 회원사이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임으로써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성대히 막을 내렸다.
<중국한국상회 임원명단>
· 회장 : 우남균 (LG전자 사장)
․ 수석부회장 : 한삼수(천진한국상회 회장)
․ 부회장(북경지역) : 박근태(CJ 중국 총재), 홍윤기(홍진체육용품 총경리), 김희철(북경성우차과기 총경리), 김도인(하북천성코람금속 동사장), 김태진(SK China 총재), 김형균(금호아시아나 본부장), 최정태(GS건설 총경리), 정재화(북경한성통환보기술 동사장), 이병석(외환은행 분행장)
· 부회장(지역상회), 장치훈(하얼빈한국상회 회장, 동북지역), 전상만(제남한인상공회 회장, 산동지역), 임수영(상해한국상회 회장, 화동지역), 김용관(심천한국상회 고문, 화남지역)
· 고문 : 박윤식(LG대하 고문), 김동진(POSCO China 동사장), 오수종(북경천해공업 동사장), 이훈복(북경영농보건 총경리), 노재만(북경현대차 총경리)
· 상임부회장 : 김종택(대한상공회의소 소장)
· 운영위원 : 58명(북경 29명, 지역상회 29명)
* 첨부 개정정관 및 우남균 회장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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