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한국기업 30%, “문 닫아야 하나?” 고민
- “중국 기업환경 악화될 것”<85.8%> ... 1년새 52.7%P ↑
- 경영애로 : ‘노무관리’(43.1%), ‘잦은 제도 변경’(21.4%), ‘내수개척 어려움’(13.3%) 順
- 청산애로 : ‘복잡한 청산 절차’(56.7%), ‘감면금액 소급 반납’(18.7%), ‘지방정부 비협조’(14.7%) 順
- 경영애로 가중에도 불구하고 진출기업의 약 70%는 여전히 사업 유지 또는 확대 희망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30%가량이 철수를 고민했으며 이중 일부는 이미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중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한국상회 회원사 3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재중(在中) 한국기업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5.0%의 재중기업이 ‘중국에서의 사업청산을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3.1%는 ‘현재 청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청산 고려한 적 없음’ 71.9%>
실제로 진출기업들의 85.8%는 ‘앞으로 중국의 기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변화 없음’ 10.3%, ‘호전될 것’ 3.9%> 지난해 3월 같은 조사에서 ‘중국 기업환경 악화’를 점친 기업들이 33.1%였던 것에 비하면, 1년여 만에 비관적인 전망으로 돌아선 기업이 52.7%포인트에 이르는 셈이다.
* 상세 발표자료 및 조사보고서는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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