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한중 FTA 실질적 타결 환영
- 한중간 후속협상에서 더 큰 성과 기대
중국한국상회는 이번 APEC기간중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한중FTA 실질적 협상타결을 환영하며,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양국간 투자와 무역이 더욱 크게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안에서 그 동안 대중국 수출을 주도해 온 상품들이 대부분 수혜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의 교두보가 마련되었고, 48시간 내 신속통관제 도입 등을 통해 유통기한이 짧은 먹거리 상품에 대한 교역이 더욱 촉진될 수 있는 기틀이 구축됨으로서 가공식품과 고급농산물 수출확대가 기대됩니다.
재중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재원 취업비자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어 비용과 시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현지경영이 가능해진 점도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과 건강식품 수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던 인증 및 허가와 관련해서도 시험검사기관 상호인정 협력강화, 국제 공인 시험성적서 상호 수용, 시험·인증기관 설립 지원, 시험 샘플 통관 원활화 등에서 협상이 큰 진전을 거둔 점도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특히, 법률, 건축·엔지니어링, 건설, 유통, 환경,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요건 완화는 대중 투자촉진은 물론 서비스분야 진출확대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후속협상을 통해 진출기업의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 한중 경협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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